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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SS용 리튬이온전지 국내 업체 점유율 56%...16.5%p↑


입력 2017.04.20 17:24 수정 2017.04.20 18:09        한성안 기자

LG화학 30.4%, 삼성SDI 26.1%로 1·2위 다퉈...2년만에 25.5%p↑

전 세계 시장 4.6GWh로 약 84% 증가...북미·국내 수요 동반 상승

2016-2017 주요 기업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판매추이 및 전망.ⓒSNE리서치
올해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5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30.4%와 26.1%의 점유유을 차지하며 1·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양사의 점유율 합은 약 56.5%로 이는 전년도(40%) 대비 16.5%포인트 증가하는 수치다. 지난 2015년 양사 점유율이 31%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만에 25.5%포인트나 늘어나는 것이다.

SNE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규모가 4.6GWh로 지난해 2.4GWh 대비 약 84%나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NE리서치는 "북미에서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메사츄세츠와 오레곤주가 ESS 도입 의무화를 발표하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신재생 및 ESS 보급 확대정책과 한국전력의 주파수 조정에 이은 배전반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KESC 2017'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별 ESS 시장 및 기술 이슈, 경쟁구도를 분석할 계획이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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