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자신감 “PSG전보다 적은 골 넣어도 되니깐”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앞둬
네 골차 이상 승리해야 준결승 희망, 또 한 번의 기적 꿈꿔
탈락 위기에 놓인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 원정길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2차전에서 4-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준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미 지난 PSG와의 16강 1차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하고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또 한 번 홈에서 기적을 재현해야 한다.
하지만 PSG와는 달리 유벤투스는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있어 과연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 얼마만큼 상대의 방패를 뚫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어느 팀이든 3골을 넣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섯 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PSG와의 경기 직전의 느낌을 되돌아보면 힘들다는 생각이었다. 공을 가졌을 때 침착하고 서두르지 않는 플레이가 필요했고, 그와 동시에 좋은 흐름을 타야 됐기 때문”이라며 “유벤투스전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유벤투스전은 더 적은 골을 넣어도 되기에 PSG전과 다르긴 하다”며 “네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세 골을 넣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도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다섯 골을 넣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1차전의 결과는 이미 나와 있고, 녹아웃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따라서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강의 상태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더 많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일수록 우리가 이길 확률은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만약 메시가 능력의 25%만 발휘해 준다 해도 우리에겐 정말 좋을 것”이라며 “그는 그 정도로 특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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