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2조7000억원을 비롯,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3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19일 오후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전 분기 IR때도 밝혔지만 올해 케펙스(시설투자)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9000억원에 비해 35% 성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호영 CFO는 "올해를 포함해 향후 3년간 연평균 투자 규모를 3조원 수준으로 잡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안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