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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대선개입 시도에 "구태의연한 행동 중지돼야"


입력 2017.04.19 11:43 수정 2017.04.19 11:45        하윤아 기자

이덕행 대변인 "국민여론 호도하고 갈등 부추기는 목적"

북, 관영 및 대남선전매체 동원해 선거 개입 노골화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관영 매체 등을 동원해 한국 대선에 개입을 시도하는 것과 관련, "구태의연한 행동은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덕행 대변인 "국민여론 호도하고 갈등 부추기는 목적"
북, 관영 및 대남선전매체 동원해 선거 개입 노골화


통일부는 북한이 관영 매체 등을 동원해 한국 대선에 개입을 시도하는 것과 관련, "구태의연한 행동은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정치 행사나 사회적 이슈에 개입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의도한 효과는 특정후보 지지보다는 대선과정에서의 우리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목적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과감한 반미 반보수 투쟁에 자주, 민주, 통일이 있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괴뢰 보수 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할 수 없다"며 "재집권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18일)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차악선택에 비낀 보수패당의 비렬한 음모'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파멸 위기에 직면한 보수패당이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 선택'이니 '중도 성향의 야당 후보 지지'니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견제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일각에서 '북한이 한국의 대선을 2주 남기고 무력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북한의 최근 일련의 태도를 볼 때 그리고 과거 핵이나 미사일 도발했던 태도를 볼 때 북한을 예단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잘 받아들여서 현명한 선택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잘 따져보고 올바른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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