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일 문재인·안철수에 맹공
<현장>“文, 대북정책에 큰 문제…북한 청년 일자리 창출”
“安, 사드배치 반대 당론 변경 어려울 것…코리아 패싱 올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다.
홍 후보는 전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 이어 18일 부산·울산·경남(PK)지역을 찾았다.
그는 이날 첫 번째 유세지역인 울산시 울주군 남창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5월 9일 선출하는 대통령은 무엇보다 휴전 이래 최대의 남북위기 상황을 헤쳐 나갈 안보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과연 어느 후보가 5000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문 후보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보니 문 후보는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하겠다, 2000만평이면 창원에 국가 산업단지 기계공업산업단지의 세배”라며 “이는 북한에 일자리를 주고 북한 경제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공장들이 북한으로 가야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그만큼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 청년일자리 확대하겠다면서 내세우는 정책을 보면 북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지 우리 한국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은 아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그는 “(문 후보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 보니까 ‘공무원 일자리 늘리겠다’고 말하는데, 그건 그리스처럼 망하는 길”이라며 “제가 보기엔 아무 생각없는 정책공약을 하는 것 같다”고 연이어 질타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에게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안 후보도 보면 어느 보도자료 보니까 장교로 제대하면 예비군 훈련기간이 굉장히 긴데, 근데 한 번도 안 갔다고 한다”며 “예비군 훈련에 빠지는 사람이 국가안보 개념이 있었겠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홍 후보는 안 후보가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하는 당론을 변경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 바뀌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아직도 사드(반대)는 당론 변경을 안했다”며 “당론변경 하기 어려울 것이다. 변경을 하면 호남에서 표가 안 나온다”며 “그래서 그거 말만 그랬지 당론변경 안했다. 제가 볼 때는 선거 끝날 때까지 당론 변경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드 배치가 미뤄지거나 반대하게 되면 ‘코리아 패싱’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게 ‘모든 것을 한국을 제외하고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것이다”며 “이런 안보 상황을 쉬쉬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들한테 다 알리고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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