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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다시 '엄포'…통일부 "비핵화의 길로 속히 나와야"


입력 2017.04.07 13:00 수정 2017.04.07 13:01        하윤아 기자

통일부 "북한의 대남·대외 위협 지속…내부 체제 결속 의도"

북 외무성 비망록 "미국에 보낸 경고 실천에 옮겨야" 도발 시사

통일부는 7일 "북한은 반복된 도발과 핵탄두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이 스스로 문제를 어렵게 한다는 점을 깨닫고 비핵화의 길로 하루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 "북한의 대남·대외 위협 지속…내부 체제 결속 의도"
북 외무성 비망록 "미국에 보낸 경고 실천에 옮겨야" 도발 시사


통일부는 7일 북한 외무성이 발표한 비망록과 관련해 "북한은 반복된 도발과 핵탄두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이 스스로 문제를 어렵게 한다는 점을 깨닫고 비핵화의 길로 하루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지금 여러 관영매체를 통해 대남·대외 위협을 지속하고, 내부 체제 결속이나 대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앞서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A4용지 7매 분량의 비망록을 내보내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정치, 군사, 경제적 압박과 도발책동의 도수가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전쟁이 터지면 누가 선제타격했든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망록은 "미국이 벌려놓고 있는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전쟁책동으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는 오늘에 와서 더 이상 통제 불능의 지경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미국에 거듭하여 보낸 경고를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고 또다시 도발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스커드 ER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위성사진 등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여러 차례 포착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여러 도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 하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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