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중심 '새누리당' 창당대회…4월 5일 장충체육관서
'태극기 집회' 주체 단체 중심으로 '새누리당' 창당 대회 개최
4월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 치러
'친박(친박근혜)' 단체로 그동안 '태극기집회'를 주최해온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이하 국민저항본부)'를 주축으로 꾸린 새누리당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용하는 새누리당 당명은 자유한국당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국민저항본부 측은 창당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애국정당"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전했다. 또한, 창당 소식과 함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명의의 후원금 모금계좌도 공지했다.
창당준비위원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법률대리인이었던 도태우·서석구·조원룡 변호사를 비롯해 태극기집회 사회자인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민저항본부는 지난달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결성을 신고했으며, 지난 16일과 17일에는 대구시당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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