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6개 발견…국과수, 해경 급파


입력 2017.03.28 16:44 수정 2017.03.28 16:49        이소희 기자

해수부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 추정”

해수부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 추정”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발견 장소 ⓒ해양수산부

3년 만에 끌어올려진 세월호가 육상 거치를 위해 반잠수식 선박에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이 투입돼 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오후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오전 11시 25분경 발견했다”며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유골 발견은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수부는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했으며, 해당기관은 신원확인과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박영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 등 9명이다.

이번 유골 발견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800여일이 지나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미수습자로 확인되면 296번째 희생자가 나타난 셈이다.

청해진해운 소속 카페리선 세월호는 2014년 4월 15일 인천에서 출항해 제주도를 향하다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으며 295명이 사망하고 172명이 구조됐으나 9명은 찾지 못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