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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삼성전자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주들 침묵속 입장


입력 2017.03.24 09:00 수정 2017.03.24 10:00        이홍석 기자

지주사 전환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 질의 및 언급 '주목'

삼성전자가 24일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제 49기 정기주주총회’를 시작했다.

이날 주주들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 삼성을 둘러싼 외부환경을 의식한 듯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주총장으로 입장했다.

주주들은 오전 8시부터 삼성서초사옥 입구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로 5층으로 올라가 다목적홀에 있는 주총장으로 입장했다. 엘리베이터와 주총장 앞에서 몇몇 기자들의 질의가 있었으나 대부분 손사래를 치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전 7시30분부터 개방된 주총장은 9시가 다 되가면서 거의 꽉 들어찼다. 회사측은 오늘 약 400여명이 주총장에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 날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돼 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390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증가한다. 일반보수는 300억원으로 동일하며 장기성과보수만 9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60억원 늘어난다.

당초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사외이사 선임이 다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지지 못하면서 이번 주총 안건에서는 제외됐다.

이 날 주총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작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여부다. 지주사 전환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들에 대한 주주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어떤 언급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지주사 전환에 대한 언급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미 5월 말 관련 언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한 뒤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아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날 오전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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