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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경선일정 다시 바꿔야"…박지원 "변경없다"


입력 2017.03.23 16:33 수정 2017.03.23 16:36        석지헌 기자

장병완 "확정되지 않은 일과 원칙 재고하는 일 없을 것"

박지원 "일정 변경 사실상 없다"

황주홍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3일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자 선출일을 '재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선관위 측과 박지원 당대표는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병완 "확정되지 않은 일과 원칙 제고하는 일 없을 것"
박지원 "일정 변경 사실상 없다"


황주홍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3일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자 선출일을 '재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 선관위와 박지원 당 대표는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당초 당 선관위는 최종 경선일을 '4월 5일'로 결정했지만 이날은 세월호 인양이 예정돼 있어 하루 앞당긴 '4월 4일'로 재조정했다. 황 최고위원은 세월호 인양이 어제(지난 2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최종 경선일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 최종 경선일을 4월4일로 정하게 된 건 세월호 인양이 유일한 배경이었다"라면서 "경선일을 재논의 하거나 '4월5일'인 선관위의 최종결정으로 다시 가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황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에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제 3명의 후보자는 앞으로 확정되지 않은 일과 원칙을 재고하는 일 없을 거라는 것 명백히 말씀드린다"라며 최종 경선일 변경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지원 대표도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병완 위원장이 답변을 잘 했다. 이미 다른 당도 그러하고 우리 당도 일정이 정해져 준비가 끝났다"라며 "물리적으로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오늘 오후가 되면 세월호가 상당부분 올라와 목포로 이를 운반하는 데도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4월5일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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