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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년창업 프로젝트 2주년…누적 매출 2억 성과


입력 2017.03.19 11:03 수정 2017.03.19 11:12        김유연 기자

판촉전 참여 청년창업 기업체 수 총 60개, 누적 매출액 2억원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 베트남.ⓒ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다음달로 2주년을 맞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를 더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작 당시 중소기업청 산하의 창업진흥원과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민관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실업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제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유통 전 과정에 대해 유통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년 간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1, 2기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4회의 판촉전 진행을 통해 누적 매출액은 2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판로개척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해에는 해외 MD(상품기획자) 3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의 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올 1월에는 인도네시아, 2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을 진행해 현지 업체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제이에스(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코디아의 공룡알 장남감은 베트남에 2만 5000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현지 업체들로부터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올 하반기에는 1, 2기 때보다 규모를 더 확대해 3기를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마트 점포 내 뷰티/패션에 특화된 공간을 구성해, 뷰티/패션이라는 주제로 창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청년 Street’(가칭) 매장의 운영도 추진 중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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