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전기차 시대 주도'
현재 양산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다양한 제품 전시
제주도 투어 연계한 ‘제주도&전기차 디오라마' 기획
삼성SDI가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 예정인 제주도에서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울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I는 1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 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해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제주는 올해 7361대의 보급이 완료되면 전국 최초 1만대를 돌파하게 된다"며 "오는 2030년 제주도 모든 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의 기술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형배터리 사업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를 위한 고효율·고에너지 밀도의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 SDI는 지난 1월에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20분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에너지밀도 600㎞ 주행 배터리 셀’과 고용량에 무게와 부품 수를 10%이상 줄인 ‘확장형 배터리 모듈’을 전시하며 최첨단 전기자동차 베터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삼성SDI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던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달리, 현재 양산되고 있는 베터리 라인업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자동차(EV)에서 사용되는 60Ah·94Ah 셀 전시를 비롯,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 자동차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용 26Ah·28Ah·34Ah·37Ah 셀 풀 라인업 전시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삼성SDI 배터리 셀이 탑재된 BMW i3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i3는 BMW의 순수 전기차로 삼성SDI 60Ah·94Ah 배터리 셀이 각각 96개 적용되고 있다. 60Ah셀이 적용된 i3는 유럽기준으로 190km, 신규 모델인 94Ah 셀이 적용된 i3는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이러한 배터리 기술 및 제품으로 제주도 투어와 연계한 ‘제주도&전기차 디오라마'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자동차 체험의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6년 280만대에서 오는 2025년 2300만대로 연 평균 26%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솔린 차량 대비 전기차의 비중은 3% 수준으로 아주 미약하나 오는 2025년이 되면 22%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만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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