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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탈출 선봉…이승우-백승호, 언제 나오나


입력 2017.03.15 18:24 수정 2017.03.15 18: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국, 기니와 전주서 5월 20일 개막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의 주역인 백승호와 이승우. ⓒ 데일리안DB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일정과 마주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수원 아트리움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조추첨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묶이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른바 ‘죽음의 조’다.

‘죽음의 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와 백승호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바르셀로나 듀오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두 선수는 나란히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내 팬들에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한국은 5월 20일 전주에서 기니와 개막전 첫 경기를 치른다. U-20 월드컵에 무려 38년 만에 나서는 기니는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1승 상대다.

기니전을 마치면 이틀의 휴식을 취하고 23일 같은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메시의 나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아르헨티나는 최다우승국(6회)답게 U-20 월드컵의 절대 강자다. 남미 예선에서는 초반에 부진하면서 가까스로 4위를 차지, 턱걸이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남미 예선 개최국이었던 에콰도르가 홈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대파했듯이 한국도 개최국의 이점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 없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전을 치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16강 진출을 좌우할 마지막 잉글랜드전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하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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