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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차세찌와 열애 맞아"


입력 2017.03.08 16:49 수정 2017.03.08 16:53        부수정 기자
배우 한채아가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주)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한채아가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채아는 "영화 홍보 자리인데 개인적인 얘기를 하게 돼서 죄송하다"며 "얼마 전에 열애설이 보도됐는데 입장이 전달되는 부분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채아는 "회사와는 서로 믿기 때문에 사적인 얘기는 안 하는 편"이라면서 "열애설이 보도가 됐을 때 회사에 너무 죄송했다. 열애설에 대해선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생겼다. 제가 영화가 개봉을 앞둔 상황이라 회사는 제 열애설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여배우로서 열애설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날 보호하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이어 "열애설이 보도된 그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분과 그분의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회사와 소통이 잘 안 된 것 같고, 지금 내 입장도 회사와 상의 없이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채아는 또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회사가 날 이해해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연애 사실을 숨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한 매체는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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