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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사드 배치 결연히 반대…즉각 중단해야"


입력 2017.03.07 17:00 수정 2017.03.07 17:13        스팟뉴스팀

한국 기업 제재에 대해서는 "모두 법에 따른 것" 강조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일부 체계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중국 외교부가 7일 사드 반대 입장을 재차 강력히 표명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미 사드 배치를 결연히 반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안보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우리는 유관 측이 사드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면 안 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롯데에 대한 제재 등이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는 걸 환영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법에 따라 보호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외국 기업의 중국에서 경영은 반드시 법과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취하는 조치는 모두 법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합법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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