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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산업대출금 4년 만에 첫 감소…전기비 9000억 '뚝'


입력 2017.03.06 13:35 수정 2017.03.06 13:45        이미경 기자

한은 '2016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제조업, 9조3000억↓…서비스업 12조7000억↑

작년 4분기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국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의 증가세가 4년만에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6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은 작년 말 기준 98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00억원(0.1%)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이 감소한 건 2012년 4분기(7조800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제조업은 전분기보다 9조3000억원 줄어든 32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 대한 대출잔액에서 기타운송장비는 무려 4조9000억원이 감소한 2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금속가공제품 ·기계장비, 1차금속이 각각 1조2000억원, 1조1000억원씩 대출이 줄어들었다. 또 시설자금 대출은 6000억원 증가한데 반해, 운전자금 대출은 10조원이 감소했다.

건설업도 지난해 4분기에 1조6000억원이 줄어든 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엔 3000억원이 증가했지만 4분기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과 전문직별 공사업이 1조원, 5000억원씩 각각 줄었다. 시설자금 대출은 8000억원 늘어난 반면 운전자금 대출은 2조4000억원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대출금액이 전분기보다 줄어든데 반해 서비스업의 대출금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대출잔액은 12조7000억원 늘어난 56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이 6조원 증가한 175조4000억원으로,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이 2조1000억 늘어난 16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10조8000억원, 운전자금 대출은 2조원이 각각 늘었다.

금융권별로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전분기대비 2조7000억원 늘어난 178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3조6000억원 감소한 80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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