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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황의조 “권창훈, 이재성 보면 자존심 상해”


입력 2017.02.27 14:38 수정 2017.02.27 14:39        용산 = 김평호 기자

27일 K리그 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 앞두고 출사표

성남 황의조가 이재성과 권창훈의 활약에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 데일리안DB

소속팀 성남FC의 강등으로 올 시즌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된 공격수 황의조가 팀을 반드시 클래식으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CGV 6관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열린 자유 인터뷰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황의조는 “팀이 강등되면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등될 순위도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미디어데이) 클래식과는 환경이 다르다. 이런 것을 봐서라도 최대한 빨리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에게는 클래식을 떠나 처음 접하는 챌린지 무대가 낯설 법도 하다. 한 때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기에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가 남달랐다.

특히 황의조는 한 때 K리그를 이끌 영플레이어 후보로 함께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디종)과 이재성(전북 현대)과 줄곧 비교가 됐기에 우승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황의조는 “창훈이는 유럽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FA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재성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반면 나는 강등을 당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둘의 활약상에 자극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열심히 해서 꼭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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