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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한항공 차세대항공기 B787-9, 내달 14일 김포-제주 첫 운항


입력 2017.02.22 14:42 수정 2017.02.22 16:59        이광영 기자

한시적 국내선 운항 이후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 투입

대한항공 보잉 B-787-9 이미지.ⓒflyawaysimulation.com 홈페이지 캡쳐

한시적 국내선 운항 이후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 투입

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1호기(비행기 등록번호 HL8081)의 첫 임무가 김포-제주 노선으로 정해졌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보잉 787-9은 2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찰스턴 보잉 공장에서 인도된 뒤 오는 24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는 인천-김포 구간에서 하루 3~4회 이착륙을 반복해가며 테스트 비행을 거칠 계획이다.

787-9는 내달 14일부터 한시적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 뒤 미국 LA, 스페인 마드리드 등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만 2월 인도분을 포함, 총 5기의 보잉 787-9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2호기(HL8082)는 오는 4월 13일, 3호기(HL8083)는 7월 14일, 4호기(HL8084)는 9월 11일, 5호기(HL8085)는 12월 11일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기 중 4기는 내년, 1기는 2019년 초를 끝으로 총 10기의 항공기를 인도 받을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호기 이후 인도 예정일은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87-9 항공기는 기존 787-8 항공기보다 효율성이 상당히 높다. 최대 운항거리는 약 1만5750km로 787-8의 약 1만5200km 대비 550km 정도 더 멀리 비행할 수 있다. 장착 좌석도 250~290여 석으로 보잉 787-8 대비 30여 석 더 많다.

대한항공의 787-9 좌석은 슬리퍼 6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18석, 뉴이코노미 245석으로 총 269석으로 꾸려지게 된다.

한편 보잉 787 차세대 항공기는 탄소복합재 가공기술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강도를 높인 첨단 탄소복합재의 비율을 기존 15% 이내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연료효율성을 20% 높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0% 크게 줄였다. 또한 한층 넓어진 창문과 높아진 천정 높이 외에도 기내습도를 크게 높여 승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 항공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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