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직·협력업체 근로자 중심으로 꾸려나갈 계획
LG디스플레이가 21일 제2노조를 설립했다.
LG디스플레이 제2노조는 21일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고 정식 설립을 알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복수노조 체제가 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제2노조는 문병준 제2노조 위원장을 포함해 약 3명 정도의 인원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생산직 근로자들은 입사와 동시에 제1노조에 가입되는 체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생긴 제2노조는 연구직과 협력업체 근로자를 중심으로 꾸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디스플레이 구미·파주사업장의 제1노조 가입자는 2만 600여명으로, 전체직원 3만9000명 중 약 52%가 가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