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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제’ 이인제, 경제 재도약·통일한국 목표로 대권도전


입력 2017.02.14 06:45 수정 2017.02.14 06:53        한장희 기자

“20년 전 첫 도전부터 변하지 않은 목표”

“민심은 바닷물과 같아 평행을 이룰 것”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대권 도전 목표가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통일한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일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특집방송에 출연해 네 번의 대권도전과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중을 피력했다.

“대선주자,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믿음 있으면 도전해야”
“1년 전 야당의 처지는 새누리당의 반도 안 돼…민심 변화 할 것”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여러 별명 중 ‘피닉제’가 가장 좋다는 뜻을 피력했다. 피닉제는 전설 속의 동물 ‘불사조’인 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로 대선과 총선에서 낙선과 당선을 반복하면서 20여년 동안 정치권에 남으면서 붙은 별명이다.

그는 20년의 걸친 대권 도전과 관련해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는 데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역동적으로 경제가 재도약해야하고, 위대한 통일한국을 만드는 이 두 가지가 제 정치의 목표로 20년 전부터 도전했고 이번에도 강렬한 의지로 도전하게 됐다”고 대권도전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저조한 지지율로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도 결연하게 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대 국회의원에 도전할 때도 한 점에서 출발했다”며 “당선 가능성 여부를 따져 행동하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시대에 자기가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받아야 한다”며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도전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1년 전만 하더라도 야당의 처지가 어땠냐. 그 당시 새누리당의 반도 안돼 분열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탄핵 폭풍을 거치며 민심 격동이 일어났다”며 “민심의 거대한 변화를 반드시 일으켜 줄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후보들과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후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사 짓지 않은 사람이 농사를 짓을 수 없듯, 정치도 마찬가지”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보수진영에서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출마가능성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정치를 오래한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정치라는 것이 어마어마한 시련과 단련을 필요로 하는 분야”라며 “마치 농사를 짓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에게 농사를 지으라고 하면 제대로 농사를 짓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이 보수진영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어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전 최고위원은 “그 현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통령이 권한이 정지된 상태에서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일을 대신하고 있고, 국가의 모든 면에서 위기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황 권한대행은 위기를 관리하는 최종적인 책임자로 그 일만 하는 데도 분주할 것 같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자신을 포함한 보수진영 대권주자들이 지지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그는 “ 탄핵 폭풍 때문에 모든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며 “그러나 이 상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민심은 바닷물 같아서 다시 평형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나를 걱정하는 보수가치를 지지하는 민심들이 우리 보수 적통 정당인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모일 것”이라며 “우리당에서 치열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만들면 다시 경쟁력 있는 압도적인 지지가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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