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2.54조...역대 최대 재경신
전년대비 58.1%↑...4Q 영업익 7371억원 '138.7%↑'
지속적인 유가 약세와 스프레드 상승으로 LG화학 넘어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7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롯데케미칼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371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713억6500만원으로 36.0%, 당기순이익은 5387억6600만원으로 214.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기준 영업이익은 2조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매출도 13조2200억원으로 12.9% 늘어났다.
롯데케미칼의 호 실적은 지속적인 유가 약세와 원료가와 제품가의 차이인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1조8107억원)으로 이미 사상최대였던 전년 영업이익(1조6111억원)을 뛰어넘는 등 호 실적 행진을 이어왔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2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업계 1위 LG화학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이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