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발생건수 감소


입력 2017.02.03 05:00 수정 2017.02.02 12:30        이선민 기자

피해자 줄고 잘못 인정하는 가해자 늘어

3일 오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개최한 ‘2016년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성과발표회’에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어울림 프로그램’을 잘 적용한 결과 학교 구성원간 공감·소통이 향상되고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감소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피해자 줄고 잘못 인정하는 가해자 늘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동일초등학교에서 학교 구성원간 공감·소통이 향상되고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2016년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성과발표회’에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대구동일초등학교는 전체 교원이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어울림 인성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학교폭력 피해응답자 5명에서 2016년에는 2명으로 줄어들었고, 학교폭력 가해 응답건수는 0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피해자는 줄어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학생들은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는 “어울림 CAS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교구성원 간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학생 인성함양,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대구동일초등학교를 ‘2016 어울림 프로그램 대상(교육부 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국가수준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2016년 1011개교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 역량인 공감, 의사소통,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갈등해결,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의 함양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학생들의 심리사회적 역량이 향상됐고 학교폭력의 적극적 대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학교 프로그램인 어깨동무학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또래상담, UCC 로고송 제작,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1000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3531개교까지 확대해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우 간·사제 간 의사소통과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성과발표회 2분에서는 어울림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가 각각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우수 사례 발표에서 음봉중학교는 학생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학업중단 0%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발표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교원,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어울림과 어깨동무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의 노력에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어울림 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 운영(예정) 학교 교원,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