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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시골에 홀로 계신 부모님 건강 지킨다


입력 2017.02.02 09:30 수정 2017.02.02 09:31        박진여 기자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시범서비스 실시

"삶의 질 향상·사회문제 해결…AI·IoT 기반 개발·확산"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T기술 기반의 선진 행정체계 구현 및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2016년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4개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시범서비스 실시
"삶의 질 향상·사회문제 해결…AI·IoT 기반 개발·확산"

# 농촌에 홀로 살고 계신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되는 A 씨는 이제 원격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디지털 약상자가 부모님이 제때 약을 복용했는지 자녀들에게 알려주고, 부모님 몸에 착용한 심전도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압, 맥박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에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의 약 복용여부나 건강정보 등을 자녀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IT기술 기반의 선진 행정체계 구현 및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2016년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4개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 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실시되는 시범서비스는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서비스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구축 △수출입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서초맵과 연계한 u-공유 커뮤니티 구현 등 총 4개다.

해당 시범서비스는 2년 동안 시범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률 및 만족도를 검증해 성과가 우수한 서비스는 타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우선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서비스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부모의 건강정보를 자녀와 공유해 가족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생활건강 인프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 시스템은 산악지역의 조난자 정보를 119 구조대원에게 모바일 위치정보로 실시간 제공해 구조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출입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경우 수출입 위험물 표찰을 비콘(Beacon)으로 대체해 사고발생 시 위험물정보(위험물질 종류, 사고대응 방법, 취급요령 등)를 스마트폰으로 제공,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초맵 u-공유 커뮤니티는 일반주택지역 관리사무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택배보관, 공구은행, 장난감 대여 등의 생활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주민의 생활편리를 제고한다.

김회수 행정자치부 지역정보지원과장은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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