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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9시간 특검 강제조사 마치고 구치소행…조사 비협조


입력 2017.01.26 20:26 수정 2017.01.26 20:27        스팟뉴스팀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강제소환 당하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고함을 치고 있다. ⓒ데일리안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강제 조사가 마무리됐다.

최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을 나서는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지난 25일 오전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라며 고함을 친 것 과는 상반된 태도다.

한편 특검팀이 체포영장 시한인 오는 27일 오전 9시까지 13시간 가량을 남겨두고 최 씨를 돌려보낸 것은 최 씨의 계속된 묵비권 행사로 조사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최 씨에 대해 뇌물수수, 의료법위반 혐의 등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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