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제품 증산 위해 3000억원 투입”
“WP제품 증산 위해 3000억원 투입”
포스코가 올해 설비 투자에 1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전중선 포스코 전무(경영전략실장)는 25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진행된 ‘2017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고도화 등 설비에 투자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무는 “3000억원가량은 제철소 설비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재 설비가 부하를 받고 있어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7000억원 중 3000억원은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인근 광구 개발과 해외 철강 부문의 하부공정을 강화하는데 쓸 것”이라며 “남은 4000억원은 철강 부문을 보완하는 예비 투자비 성격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