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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유해정보 잡는다…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7기 모집


입력 2017.01.17 18:56 수정 2017.01.17 18:57        박진여 기자

2월 9일까지 시민 1000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가 올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 7기로 활동할 시민 1천명을 1월 18일(수)부터 2월 9일(목)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 제공

2월 9일까지 시민 1000명 선착순 모집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모니터링해 신고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7기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활동을 수행할 시민 1000명을 1월 18일(수)부터 2월 9일(목)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 집중 감시와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직장인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상에 있는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5만 1164건을 삭제·접속차단·이용 해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불법 성매매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을 할 계획이다. 신고자료 채증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주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감시활동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부여된다. 이밖에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인센티브(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과는 "서울시와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단순히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불법·유해정보 감시활동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메신저 이용해지 등 적극적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랜덤채팅앱까지 그 영역을 넓혀 여성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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