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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안희정 “대구 미래성장동력 만들겠다”


입력 2017.01.13 18:34 수정 2017.01.13 18:38        한순구 수습기자

"새마을운동 세력 어떻게 포용? 지금처럼 총력동원체제로 운영되면 안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앞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3일 여권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 혁신 경제를 향한 도전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간담회에 참석해 “대구시는 대구시장님을 중심으로 대구시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물, 의료, 에너지, 미래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이 5대 미래 전략 사업이 21세기의 대한민국의 신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대구 시민들의 노력이 제가 앞으로 이끌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발전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대구의 혁신 경제를 향한 도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만큼, 향후 새마을 운동과 같은 사업 세력을 어떤 식으로 포용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처럼 새마을 조직이 총력동원체제로 운영된다면 절대 미래로 발전할 수 없다”며 “커뮤니티 자치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그동안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지난 30년의 시간동안 여섯 명의 대통령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이 경제성장전략들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며 여야를 통틀어 지난 정부의 실패를 언급했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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