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AI 고양이 접촉 12명…보건당국 "감염위험 매우 낮다"


입력 2017.01.01 11:47 수정 2017.01.01 11:49        스팟뉴스팀

고위험군에 항바이러스제·백신 투여, 10일간 모니터링

2016년 12월 28일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 출입구 인근에서 방역 관계자가 조류 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고자 차량으로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이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고양이 사체 접촉자 등 12명을 AI 노출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백신을 접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를 통해 AI 감염 고양이 사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고양이 주인 등 10명과 고양이 포획 작업을 수행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 등 총 12명이 고양이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12명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도 포천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새끼 길고양이 1마리 등 2마리를 검사하고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했다.

보건당국은 "고양이로부터의 AI 인체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진단하면서도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H5N6형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견된 바는 있으나, H5N6형 AI에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미국에서 H7N2형(저병원성) AI에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수의사가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혹시 모를 인체감염에 대비해 야생조류나 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AI 발생 농가 종사자와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는 개인 보호구 착용 등 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향후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격리입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