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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마스터', 현실과 맞닿은 영화"


입력 2016.12.12 16:49 수정 2016.12.12 16:51        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마스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영화 '마스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은 "'마스터'는 현실과 맞닿은 영화"라며 "(현실에) 지쳐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극 중 원네트워크 진회장 역을 맡은 이병헌은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며 현 시국을 언급한 뒤 "특정 인물을 연구하고 깊이 있게 따라 하고 싶진 않았다. 극 중 진회장은 어떤 누구를 떠올릴 순 없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이다. 캐릭터에 설득당해야 하는 작업이 어려웠다. 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회장은 보통 사람들과 생각의 구조 자체가 다른 사람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흥해 여부에 대해선 "흥행했으면 좋겠는데 흥행은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짧게 말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 등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이 출연하고,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연출했다. 21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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