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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우수한 분 있으면 경영권 넘길 것"


입력 2016.12.06 15:01 수정 2016.12.06 15:13        이홍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 의원들의 계속된 압박질문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보다 우수한 분이 있으면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속개된 최순실씨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재용 부회장은 청문회에서 모르는 것이 많다고 하는게 경영권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저 보다 우수한 분 모시고 오는게 제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한 시민에게 '이재용 부회장은 기억력이 안 좋은 것 같다. 이 부회장보다 기억력이 좋은 전문경영인에게 넘기는게 낫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면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기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또 e-삼성의 실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호통성 질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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