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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소신 발언 "짜증나는 영화 끝내자"


입력 2016.11.21 16:15 수정 2016.11.21 16:15        스팟뉴스팀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윤종신 SNS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종신은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소 '첨예한 정치적 이슈에 성향을 드러내지 말고 조용히 지원하며 힘을 실어 주자'가 신조였지만 나 같은 사람의 소극적 표현 및 침묵이 파렴치한 사람들에 의해 악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과 결정적으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더 나아지고 덜 유치해지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솔직해지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종신은 이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악 구분이 뚜렷한 구성이 더럽게 조악한 뻔한 영화 같다. 오래 보기 민망하다. 상영관 잘못 들어가서 눈, 귀 버린 영화. 재미없고 짜증 나고. 악인들이 심판받고 이 영화 빨리 끝냅시다. 전 국민 감 떨어지니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빨리 괜찮은 다음 영화 만들자고요. 두 편 연속 망쳤으니. 이제 잘 만들 차례에요 감독님들"이라고 당부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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