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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 대통령 계엄령 준비? 하야하라"


입력 2016.11.18 10:20 수정 2016.11.18 10:21        조정한 기자

"준법투쟁 고수하며 현 정권의 불법에 맞서 싸울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며 "무지막지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준법투쟁 고수하며 현 정권의 불법에 맞서 싸울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며 "무지막지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이) 하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착착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3당 공조 아래 정치적, 법적으로 퇴진운동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1000만명, 3000만명이 촛불 들고 나올 때까지 평화 집회를 추진하고 준법투쟁을 고수하며 현 정권의 불법에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추 대표는 전날 야3당(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회동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총리 인선을 거절한 것에 대해 "물러나기를 거부하는 박 대통령에게 총리 선임을 의논하겠다는 것, 더군다나 부역자 당 대표와 총리 선출을 논의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최순실 특검법'에 대해 "가능한한 수사를 지휘할 능력이 있고 작은 구설도 없는 분을 (특별검사로) 찾고자 한다"며 "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 쪽 의견 등을 수렴해 빠른 시간 내 후보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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