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은 "박보검 오빠, 잘 놀아줬어요"

아역 배우 허정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KBS

아역 배우 허정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허정은은 "캐릭터와 내 성격이 비슷해서 연기할 때 어렵진 않았지만, 치매 연기를 본격적으로 할 때는 어려울 것 같다.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캐릭터를 참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신양,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허정은은 "박신양 아빠는 연기를 잘 가르쳐 주셨고, 보검이 오빠는 잘 놀아줬다"며 "오지호 삼촌은 연기를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잘 놀아주신다"고 웃었다.

허정은이 연기하는 유금비는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니만피크 병을 앓는 열 살 소녀 캐릭터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열 살 딸 유금비(허정은)를 돌보며 진짜 아빠가 되는 남자 모휘철(오지호)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가족애를 그린다. 허정은 오지호 외에 오윤아 박진희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