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떤 판단했겠나”
더불어민주당 조찬회동서 12일 범국민대회 동참 촉구
더불어민주당 조찬회동서 12일 범국민대회 동참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조찬회동에서 못 다한 말을 전하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주요 대선 주자들과 함께 조찬회동을 갖고 시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조찬회동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6명이 참석했다.
그는 “오늘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는 못했다”며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신 김대중 대통령이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신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떤 선택, 어떤 판단을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요구와 명령에 응답하는 것이 행동하는 양심이고, 지금 국민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오는 12일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조찬회동에서 박 시장은 “지금 국민의 뜻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기 대권이 눈앞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민심의 흐름에서 벗어나 정략적 고려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정당이나 정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과 역사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박 시장은 “국민들은 1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안정한 대통령에게 국정의 일부라도 맡기기 보다는 즉각적인 퇴진과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한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12일 범국민 대회에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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