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불법…이번엔 레이저쇼 예고
가수 이승환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재거치가 무산됐다.
이승환은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자신의 소속사 건물 외벽에 검은색 바탕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철거했다.
해당 현수막이 불법이라는 신고가 접수된 데다, 경찰까지 사무실을 찾아오는 등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승환은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현수막 재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승환은 "강동 구청에 문의 결과 옥외 현수막은 모두 불법이다"며 "다른 방법을 궁리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승환의 현수막을 SNS를 통해 처음 알렸던 주진우 기자는 또다시 이승환의 돌출행동을 알렸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 때문에 못 살겠다"며 "'박근혜는 하야하라' 문구로 레이저 쇼를 하고 싶다며 법률 체크를 하라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이 글을 공유하면서 "레이저 그까이꺼"라며 "야외용 레이저 2대가 있다"고 의욕을 보여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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