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치약 리콜 비용 350억 충당금...글로벌 매출 27% 성장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9월 터진 '가습기살균제 치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와 4분기 메디안치약 리콜 비용으로 350억원을 책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한 1조40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치약 리콜비용이 반영되며 2% 증가한 167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7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36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27% 성장한 407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 중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29% 성장한 1769억원, 영업이익은 56% 성장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고 매출 역시 34% 성장한 757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 매출은 22.9% 성장한 1조654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16.7% 성장한 219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