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안내견 보행훈련 진행

15일 제 37회 '흰지팡이의 날' 맞아 단계별 훈련 진행

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들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수내역 인근에서 안내견 보행훈련을 하고 있다.ⓒ삼성화재

삼성화재에서 위탁받아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수내역 인근에서 안내견 보행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인도따라 걷기, 횡단보도 건너기, 장애물 피하기, 계단 등에서 멈췄다 가기, 지하철 등 대중교통 탑승훈련 등 단계별로 훈련이 진행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지정한 날로 지난 1980년부터 시작돼 올해 37회째를 맞았다.

학교 측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이라며 "시각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금까지 총 18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국내에 총 59마리의 안내견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