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링스헬기 사고 순직자 조문 "원인 규명해야"
"사고 원인 제대로 규명해야...국감서 기체 노후 등 살펴볼 것"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링스헬기 사고 순직자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군수도병원 내 마련된 합동분향소 및 순직자들의 개별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 이후에 우리 해군이 신속하게 시신을 건져 올려서 유족들에게 돌려드린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사고 원인이 제대로 규명 되어야 앞으로 같은 사고, 같은 희생을 막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족들의 생활 대책까지도 다 갖춰질 수 있도록 군과 국가의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에 따르면, 이날 빈소에서 문 전 대표를 맞이한 유족들은 “차라리 전쟁 중에 목숨을 잃었으면 덜 한스럽고 덜 억울할 것 같다. 사고로 희생을 겪었으니 더 통탄하다”며 “사고 원인을 반드시 규명해야 앞으로 아까운 목숨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일에 힘써달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군 측은 “가족이 군무원을 희망할 경우 그 뜻을 존중해서 앞으로 유족들의 생활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헬기 사고의 원인과 관련, 이번 국정감사에서 기체 노후 및 안정성 문제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 당국도 열심히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기체에 원천적인 결함이 있거나 기체 노후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지, 또는 정비의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국감을 통해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헬기사고 하루 만에 우리 해군이 수심 1,000미터 해저바닥에서 순직자들을 찾아내고 인양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금 할일은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순직자들의 명예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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