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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미 차관보 "사드, 협상의 대상 될 수 없어"


입력 2016.09.24 14:15 수정 2016.09.24 14:29        스팟뉴스팀

로이터 "러셀, 머지않아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 마련될 것"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조태용 제1차관을 잇따라 면담한 뒤 청사를 나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로이터 "러셀, 머지않아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 마련될 것"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드 배치 협상 가능성에 대해 "한미는 이미 (사드배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를 마련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가 초기 단계지만 머지않아 더욱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가 결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금융 및 해운 등 국제 인프라를 이용해 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제재의 목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이웃국가는 물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불법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해 국제사회 시스템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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