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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대 재력가, 이혼 위자료 1조2000억 양도키로


입력 2016.09.16 16:27 수정 2016.09.16 16:27        스팟뉴스팀

주식 2억7800만주 양도...한화로 1조 2625만원 상당

중국의 30대 재력가가 부인에게 위자료로 1조 2000억 상당의 주식을 양도하기로 해 화제다. 중국망 웹사이트 화면 캡처
중국의 30대 재력가 남성이 이혼하는 부인에게 위자료로 1조 2000억 원을 주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중국 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인 중국망에 따르면, 베이징 하이딩구 인민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인 저우야후이(39) 쿤룬완웨이 회장은 동갑내기 부인 리충에게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주식 2억7800만주를 양도하는 재산분할 약정을 체결했다.

이 주식은 시가로 75억 위안(1조2625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중국의 역대 이혼 위자료 중 최고액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쿤룬완웨이 산하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잉루이스지는 부인 리충의 소유가 됐다.

저우 회장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차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온라인 게임 회사 쿤룬완웨이를 운영하며 올해 초 미국 최대의 동성애 데이팅 어플인 그라인더(GRINDR)를 9300만 달러에 사들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저우 회장 부부는 올해 초 총자산이 35억 달러에 달해 중국의 부자 연구소인 후룬연구원에 의해 중국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 2012년 싼이 중공업 위안진화 부회장이 부인 왕하이옌과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지급했던 24억 위안이 역대 최고액이었다.

또한 같은 해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의 설립자 왕스(65) 회장도 부인과 이혼했지만 위자료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왕 회장은 자신보다 30살 이상 어린 여배우와 동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투더우(현재는 유쿠와 합병)의 게리 왕 최고경영자도 2010년 부인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주식 의결권 분쟁에 휘말려 미국 증시 상장계획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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