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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 등 주요시설에 ‘포켓몬GO’ 차단


입력 2016.08.27 15:46 수정 2016.08.27 15:46        스팟뉴스팀

개발사, 태국 정부 요구 수용…서비스 대상지역에서 제외

태국의 정부 시설, 사원, 도로 등이 포켓몬GO(포켓몬고)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다. (자료사진) ⓒ나이언틱랩스

태국의 정부 시설과 사원, 도로 등이 인기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GO(포켓몬고)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27일 안보와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태국 정보통신부의 공식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앤틱은 베이커&매킨지 태국법인을 법률 대리인으로 지정해 태국 정보통신부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지난 12일 게이머들의 활동이 국가 안보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정부 시설, 사원, 주요 도로 등을 '포켓몬 No Go 존'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나이앤틱에 이곳에는 포켓몬 캐릭터와 아이템을 배치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게임의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0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대통령궁은 건물 안팎에서 포켓몬고를 플레이하거나 포켓몬을 찾아 돌아다니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아울러 지난 8일 이란의 온라인 심의기관인 ‘가상공간 최고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포켓몬고 플레이를 공식적으로 금지시키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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