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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명칭 변경 의결


입력 2016.08.23 16:36 수정 2016.08.23 17:59        임소현 기자

이사회 열어 명칭변경, 협회비 장기체납 회원사 제명 건 원안대로 의결

한국제약협회는 23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명칭 변경, 협회비 장기체납 회원사(와이디생명과학) 제명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불공정거래 사전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제약협회의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했다.

협회 관계자는 변경 배경에 대해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명실상부 제약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며 "회원사 1/4(200개 회원사중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 50여개)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점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도 기존 회원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해 케미칼과 바이오를 포괄하는 제약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좀더 분명하게 정부와 국민에게 인지시키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산업 현장의 지속적인 요청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조만간 서면 총회 의결을 거쳐 정관을 개정한후 장관의 정관 변경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창립돼 1953년 사단법인 대한약품공업협회로 명칭이 변경된 데 이어 1988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제약협회 명칭을 사용해왔다.

아울러 협회비를 장기체납한 와이디생명과학에 대해 정관에 의거, 회원사에서 제명하는 안 원안을 의결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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