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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2분기 영업익 22억 ‘반토막’… "계약만료, 계절탓"


입력 2016.08.10 15:51 수정 2016.08.10 18:42        이배운 기자

2분기 매출 134억· 5.3% ↓...영업익 22억· 52.2% ↓

넥슨지티는 10일 2016년 2분기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5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넥슨지티 로고 ⓒ넥슨지티

넥슨지티는 10일 2016년 2분기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5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감소폭을 보인 이유는 일부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작년 7월부로 외부로 넘어간 탓이다.

앞서 넥슨지티는 작년 4월 '데카론'의 지적재산권(IP)을 매각했다. 아울러 넥슨과 공동으로 운영해온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와 '테일즈위버' 등 클래식 RPG의 서비스 계약은 작년 7월에 만료된 이후 넥슨지티 매출에 더 이상 반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감소가 큰 이유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서든어택’의 매출 감소로 풀이된다. 서든어택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80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106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넥슨지티는 “자회사 웰게임즈의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의 매출은 5월부터 반영됐다”며 “주력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의 실적은 상반기에도 꾸준하고, 지난해 출시한 ‘슈퍼판타지워’도 하락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슨지티는 “일렉트로닉아츠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FPS게임 ‘타이탄폴’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중이며, 연내 모바일 MMORPG 신작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지티의 상반기 총 매출은 334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8.4% 20.4% 감소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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