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 박 대통령 지지율 TK서도 상승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전당대회 지지층 결집으로 TK·고령층 지지율 동반 상승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전당대회 지지층 결집으로 TK·고령층 지지율 동반 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긍정적인 평가는 상승한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정평가는 4월 총선 이후 최초로 60% 아래로 떨어졌으며,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던 TK에서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6.0%p 상승했다. 고령층 지지율 역시 8.7%p 상승했다. 전당대회 효과로 인한 지지층 결집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94%, 유선 6% 방식으로 실시한 8월 둘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3.2%P 상승한 35.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2.1%P 하락한 59.9%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연령별로 보면 박 대통령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65.5%%의 지지를 받았다. 전 주 대비 8.7%P 상승한 것이다. 연령대가 젊어질수록 순차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대로 부정평가의 경우 30대에서 82.4%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 역시 고령층으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38.6%의 지지율을 보인 여성이 32.9%의 지지율을 보인 남성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지지율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상당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TK에서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6.0%p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의 지지율도 전 주 대비 12.3%p 오른 24.1%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30.7%, 경기·인천이 35.4%, 대전·충청·세종이 47.1%, 강원·제주가 29%, 부산·울산·경남 41.4%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기간에 따른 보수 지지층의 초결집 상태로 볼 수 있다"며 "여당 내 마땅한 차기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지지층도 현재권력인 박 대통령에 주목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1%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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