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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더 달라'…보험사 '지급 민원' 증가


입력 2016.08.08 12:04 수정 2016.08.08 15:36        이충재 기자

전체 민원 줄었지만...지급-보상 민원 7.3% 늘어나

올해 상반기 보험업권 민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보험금 지급-보상 민원만 증가했다.(자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상반기 보험업권 민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보험금 지급-보상 민원만 증가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보험금을 받아내려는 소비자와 이를 주지 않으려는 보험사 사이의 갈등이 증가하면서로 분석된다.

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4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1~2분기 민원 발생 현황을 취합한 결과, 지급-보상 민원은 1만52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179건)보다 7.3% 늘어났다.

반면 전체 민원은 3만33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118건) 보다 7.7%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판매-모집 민원은 1만917건으로 작년 동기(1만2785건)보다 14.6% 줄었고, 유지-관리 민원도 4299건으로 26.5% 감소했다. 기타 민원도 3385건에서 3074건으로 9.2% 줄었다.

업권별로 보면 생보업계에서는 전체 민원이 1만5434건으로 작년 상반기(1만7790건)보다 13.3% 줄었다. 지급 관련 민원만 5338건으로 4.9% 늘어났다. 판매(20.4%), 유지(32%), 기타(6.6%) 민원은 감소했다.

손보업계에서도 전체 민원은 1만7909건으로 2.3% 줄었지만, 보상 관련 민원은 9883건으로 8.7% 증가했다.

생보사 보험료 100만원 받아 54만원 지급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보험금 지급률은 평균 53.8%였다. 가입자들에게 보험료로 100만원을 받아 53만8000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했다는 의미다.

보험금 지급률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177.5%)이었다. 알리안츠생명(141.1%)도 지급률이 100%를 넘었다.

두 보험사는 특별계정으로 분류돼 보험료 수입으로 잡히지 않는 변액보험의 비중이 커 지급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DGB생명(77.4%) 동부생명(69.5%) NH농협생명(64.0%) 교보생명(62.7%) 삼성생명(61.7%) KB생명(60.7%) 미래에셋생명(60.4%) AIA생명(55.7%) ING생명(54.6%) 순이었다.

한편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지급률은 84.9%였다. 손보사 중에선 농협손보(91.8%)가 가장 높았고, 롯데손보가 91.2%로 뒤를 이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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