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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화학·제약'서 주가 팡파레 울렸다


입력 2016.08.08 10:20 수정 2016.08.08 10:20        이미경 기자

거래소, 올해 최고가 경신 종목 업종별 현황 발표

올해 증시에서 화학과 제약 업종이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유가증권시장은 화학(16종목·18%), 코스닥시장은 제약(27종목·14.8%)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학에 이어 의약품(12종목), 서비스업(10종목) 순으로 나타났고, 코스닥시장은 제약에 이어 반도체(19종목), 금융(15종목) 순으로 집계뙜다.

또 같은 기간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두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KT&G, LG생활건강 등이 같은 기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코스피 시총가운데 삼성전자 비중은 1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케어젠, 휴젤, 솔브레인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5사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452종목(50.8%), 코스닥시장은 695종목(59.1%)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대양금속(672.6%), 성지건설(515.2%), 제이준(482.9%) 등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프(1398.4%), 지엠피(1240%), 바디텍메드(621.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889종목 가운데 89종목(10%), 코스닥시장에서의 1176종목중 182종목(15.5%)을 차지했다.

이는 두 시장 모두 조사기간중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의 지수 등락을 나타냄에 따라 최고가 경신종목수도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비율이 큰 코스닥시장의 전년 대비 감소폭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감소폭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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