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CJ헬로비전과 SK텔레콤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KT는 2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CJ헬로비전 인수무산이후 유료방송시장 전망은 조심스럽다”며 “서로 다른 플랫폼 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입자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유선 결합상품에 대한 투명한 마케팅 환경을 조성하려는 규제당국 움직임 고려할 때 과거처럼 혼탁한 경쟁환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KT입장에서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등 유선과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이 차별화 네트워크 콘텐츠 기반하는 상황에서 향후 경쟁환경 관계역시 지속적인 양적·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