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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온마트, 60만 회원의 전문 쇼핑몰로 성장"


입력 2016.07.28 09:29 수정 2016.07.28 09:34        임소현 기자

지난해 7월에는 대대적 리뉴얼…올해말까지 70만 회원 확보 기대

CJ온마트 메인화면.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CJ온마트'가 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식품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CJ온마트는 지난해 7월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CJ온마트는 1년간 회원 수가 약 9만 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회원 수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약 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마트가 내세우는 가장 차별화된 혜택은 정기배송 서비스다.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햇반·햇반 컵반과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등의 가공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과 애견 사료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고 묶음 상품을 구매해 최대 38% 가량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CJ온마트의 정기배송 연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2500여 건이었는데, 올해는 약 5000건 이상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온마트에서 판매하는 CJ제일제당 제품의 경우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제조일이 가장 최근인(잔여 유통기한이 가장 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CJ온마트 이용 고객이 상대적으로 더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8월중에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으로 갓 만들어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CJ온마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묶음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레시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CJ 더 키친'과 CJ E&M의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정한 레시피에 맞는 제품을 동시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피부변화 패키지’처럼 CJ제일제당 제품만으로 구성된 온리원(ONLYONE)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CJ온마트의 올해 매출은 약 22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업체 제품을 취급하는 다른 식품 온라인 쇼핑몰과는 달리 CJ온마트는 자사(CJ제일제당) 제품 구성 비중이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최승은 CJ온마트 담당 부장은 "CJ온마트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의 위상에 걸맞는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온마트는 다음달부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해 보다 많은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회원 등급체계도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맞춤형 혜택도 늘릴 계획이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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