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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영업손실 340억원...적자전환


입력 2016.07.27 15:36 수정 2016.07.27 15:54        이홍석 기자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수익성 크게 악화

매출 1조1205억으로 줄어…차부품사업 성장 지속

LG이노텍 2016년 2분기 실적.ⓒLG이노텍
LG이노텍이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적자전환했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6년 2분기 영업손실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489억원)과 전 분기(4억원) 대비 모두 적자전환한 것으로 매출도 1조120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2.6%와 6.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영향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40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8% 감소한 실적으로 특히 주요 고객의 3분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부품 수요가 줄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스마트폰 메인기판인 HDI(High Density Interconnect)의 수요 감소로 전년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3%와 15% 감소한 27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1869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9% 증가했다.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가 감소했지만 조명용 매출 비중이 54%로 절반을 넘어서며 LED사업 매출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차량부품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사업부문들이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차량 부품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부품사업은 차량용 모터·센서의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무선통신모듈의 신모델 양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0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7% 증가한 것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전년동기(11%) 대비 7%포인트 늘어났다.

회사측은 "2분기 차량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0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 금액은 1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 하반기에 2조원 이상 추가 수주해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부품 수요 확대 등과 원가경쟁력 향상 등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부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생산성 혁신으로 원가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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