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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치킨 및 버거 17.9% 가격인하...18년만에 처음


입력 2016.07.20 16:38 수정 2016.07.20 16:41        김영진 기자

치맥매장 50개로 확대..."매각 계획 없어"

KFC코리아 이진무 대표가 20일 서울 서린동 KFC 청계천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격인하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FC코리아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KFC가 18년만에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맥주를 함께 판매하는 '치맥매장'도 확대한다.

KFC코리아는 20일 서울 서린동 KFC청계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킨, 버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17.9%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진무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가격대비 가치 즉 '가성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가격을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풍성한 KFC 메뉴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FC의 가격인하는 1998년 IMF 당시 '뉴커넬버거'를 14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 후 18년만에 처음이다.

KFC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고객 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높은 가성비는 물론 버거와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KFC 매직박스' 메뉴를 상시 메뉴화 시켜 타 패스트푸드 업체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 새롭게 선보인 'KFC 매직박스'는 5가지 메뉴를 4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00만개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약 15%, 고객 수는 약 20% 늘었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파는 '치맥매장'은 현재 5개 매장이 테스트 중으로 9월말까지 50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 대표는 "그동안 5개매장을 테스트 한 결과 맥주를 함께 팔 경우 매출이 5~10% 가량 더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9월말까지 50개 매장을 더 테스트해보고 치맥매장을 본격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각과 관련해 이 대표는 "아직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일단 실적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2018년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FC는 2014년 두산그룹에서 사모펀드인 CVC캐피탈로 매각된 후 인수합병(M&A)시장에서 잠재적인 매물로 꼽히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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